‘이달의 우수게임’ 넷마블 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4개 선정
장수진
| 2017-04-18 10:39:16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17년 제1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3개 부문,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일반게임 부문은 넷마블 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 착한게임 부문은 조이엔조이의 ‘트라이앵글 메이커’, 인디게임 부문은 팀타파스의 ‘표류소녀’와 체리츠의 ‘수상한 메신저’이다.
일반게임 부문에 선정된 넷마블 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모바일 최대 규모의 게임 공간을 바탕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 전투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 감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캐릭터와 아이템 등의 그래픽 수준을 높여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출시 3일 만에 구글, 애플 등 양대 마켓 최고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고 일반게임 부문 이용자 투표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착한게임 부문 수상작인 조이엔조이의 ‘트라이앵글 메이커’는 모양조각을 이용해 삼각형을 만들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수학적 도형 개념과 공간지각력, 전략적 사고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 교육용 게임이다. 변형 조각을 이용해 전략적 측면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고, 특허 등록을 통해 게임의 독창성 역시 인정받았다.
인디게임 부문에서는 총 두 작품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 첫 번째 선정작인 팀타파스의 ‘표류소녀’는 미술에 특화된 개발팀의 특성을 살려 캐릭터와 수집요소 등의 귀여운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는 면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일반적인 방치형 탭 게임과 낚시 요소를 접목시켜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구현한 것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인디게임 선정작은 전 세계 250만 여성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체리츠의 ‘수상한 메신저’로서 메신저와 문자, 전화라는 익숙한 소통 수단을 게임 속에 표현해낸 신개념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 게임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지닌 건전 게임물인 착한게임, 개발자의 독창성을 담은 인디게임 등을 선정해 게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건전 게임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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