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초석 다져
이윤재
| 2017-04-28 09:00:15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송곡대학교가 ‘맞춤형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화려한 비상의 나래를 활짝 폈다. 그리고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선봉장 이일구 단장(레저스포츠과 교수)은 지역 특색에 부응한 산학협력시스템 구축에 전념하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견인차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에 선정된 송곡대 평생직업교육대학은 이 단장을 필두로 산학 일체형 도제식 프로그램을 통한 ‘현장중심 전문 창업인 양성’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에 Meister college(전승인·장인교육)·Micro college(자율교육)·Senior college(평생교육)·Customized college(맞춤교육) 등 4대 추진 전략을 앞세워 체계적인 사업 핵심 개요를 확립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및 현장중심 학위·비학위 통합교육과정 개설·운영, 취·창업 역량 강화, 산·학·관 네트워크 구축 등이 바로 그 일환이다.
특히 ‘레저웰링산업’을 브랜드화 시켜 대학 특성화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성인학습자 중심 맞춤형 평생교육과정 및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함이 주요 성과로 손꼽힌다.
또한 전통생활공예·관광서비스·레저안전 등 3개 특성화 분야 및 카누와 연계된 ‘말산업승마지도사’ 명품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춘천지역 관광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지역밀착형 평생교육의 롤-모델 제시에도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송곡대는 ‘2017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 지역밀착형 교육의 전당으로 위상을 드높였다.
이 단장은 글로벌 사업 전개에도 진가를 발휘했다.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그는 ‘키네시오테이핑(kinesio taping)’요법 창시자 가세겐조(일본)로 부터 사사를 받고 국제 강사자격을 취득,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인도·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테이핑을 적용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 단장이 집필한 ‘한눈에 보고 배우는 테이핑 매뉴얼(영문판:TAPING MASTER)이 국내·외 대학 및 병원에서 교재로 채택된 교육현장에 활용되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토대로 말레이시아 UPSI 국립대를 비롯한 해외 대학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에 둔 모듈화 된 테이핑교육을 제공하며, 동남아시아권 스포츠재활분야 거점센터로서 송곡대의 기틀을 다졌다.
이는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테이핑 적용 방법이 달라져야 하고 2차적 손상을 대비하는 인체기능학적 움직임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219테이핑요법(기능성테이핑)’ 프로그램 구축과 스포츠재활 분야의 인력유형·직업능력 분야를 만들어 내는 등 테이핑요법의 국내 권위자로서 학술체계화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이 단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능성테이핑이 활용될 수 있도록 송곡대학교와 ITSA(국제테이핑과학협회)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자격교육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대학 본연의 역할 수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란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곡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 이일구 단장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모범적인 수행을 통한 NCS기반 교육 인식 확산 및 미래형 인재 양성에 정진하고, 전문교육의 질적향상을 이끌면서 ‘테이핑 요법’의 세계화와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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