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남 진주·사천 ‘항공특화’ 국가산업단지 추진
방진석
| 2017-04-28 10:40:32
항공기 부품 등 제조기업 한 곳에 모아 효율성 높여
경남 진주·사천 지역특화산단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경남 진주와 사천에 항공산업이 특화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남 진주·사천에 항공 산업이 특화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조성사업은 진주지구인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대축리, 화개리 일원과 사천지구인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신촌리, 선진리 일원이다. 면적은 진주지구와 사천지구 각각 82만899㎡로 총 164만1,798㎡에 이른다. 유치업종은 항공산업, 메탈·메카닉 신공정, 바이오·케미칼 신공정 분야다.
국토부 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항공 산업 Global(G7) 도약’과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이라는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항공 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3훈련 비행단,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항공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LH)는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조성공사를 시작하고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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