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서해 수호 전사자 유족 위로 오찬…"국가유공자 사회에서 존경 받을수 있도록 유공자 예우 최선"
윤용
| 2017-04-28 14:49:36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서해 수호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전우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북한이 무도하게 자행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에서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전사 장병 유가족과 참전전우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우리 바다를 지켜낸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히 "정부는 호국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게 만반의 대비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들이 사회에서 존경받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으로 "북한의 거듭된 도발책동과 관련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압박과 제재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호국영웅의 가족이자 전우라는 큰 자긍심을 갖고 우리 국민들이 더욱 굳건한 안보의식을 가지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정부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희생된 전사자와 순직자의 넋을 기리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상기하자는 취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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