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김태현

| 2017-05-02 09:30:21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 중인 딥 러닝 기반의 시스템이 적용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전자가 신청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임시운행을 허가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최초 허가는 지난해 3월 현대자동차로 이어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이버랩스, 만도 등이 허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존 국산차를 개조해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카메라 등 다양한 감지기(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도로 환경, 장애물 인식 등에 스스로 심층학습을 통해 추론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의 복합체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요구된다”며 “국토부가 중심이 돼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여러 업체와 대학 간 협력을 유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 수렴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