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20 월드컵코리아’ 앞두고 항공보안 등급 ‘경계’ 상향

이성애

| 2017-05-17 11:17:06

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공항 항공 보안 등급 조정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공항이 ‘제21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코리아’를 앞두고 항공보안 등급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되며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원, 전주, 서귀포, 대전, 천안, 인천 6개 도시에서 5월 20일부터 6울 11일까지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를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항공보안 등급을 ‘주의’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

항공보안 등급은 ‘평시’에서부터 ‘관심’, ‘주의’, ‘경계’, ‘심각’ 5단계로 구분되는데 ‘경계’ 단계 발령은 공항, 항공기 등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다. 이 기간에 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6개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와 경비순찰 그리고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안검색 강화에 따른 항공기 이용객의 탑승수속 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항공보안등급이 상향된 6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평상시 보다 조금 더 빨리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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