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우이~신설 도시철도’ 신속 재난대응 가능
김애영
| 2017-05-19 11:41:53
열차무선설비와 통합지휘무선통신망 상호 연동 시스템 구축
’우이~신설 도시철도‘ 노선도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올해 7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도시철도에 통합지휘무선통신망이 상호 연동돼 각종 재난대응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민안전처는 하루 13만여 명의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최초 경전철인 ‘우이~신설 도시철도’에 열차무선설비와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Trunked Radio System))이 상호 연동되도록 25일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이번 시스템 연동을 통해 ‘우이~신설 도시철도’ 구간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범죄, 테러 발생 시 역무원이 TRS 단말기만 소지하고 있으면 자체 열차관제 업무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지자체 등 여러 대응기관과도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신속한 현장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통합지휘무선통신망은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7개 철도기관의 무선통신설비와도 연동돼 있어 각종 재난, 범죄, 구조·구급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향후 음성, 문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 구축되기 전까지 현재 TRS를 철저히 관리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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