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
전해원
| 2017-05-22 09:34:41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올해 하반기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이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위한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간정보의 구축, 기획, 서비스 등을 갖춘 공간정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 분야인 공간정보는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에 참여하려는 전문대학은 공간정보 관련학과가 독립적으로 있어야 한다. 해당 학과가 공간정보개론, 수치지도제작 실습, 영상처리 프로그래밍 등 특성화 교과목을 학기당 2과목 이상 운영할 수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국토부가 사업을 위탁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사업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은 공간정보 분야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6월 말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으로 선정되면 국토부로부터 3년간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고 3년 후에는 자격심사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모집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대학 육성사업이 공간정보 관련 전문 인력을 기르고 공간정보 일자리에 고용되는 등 취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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