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상수도 공급사업 차질 없이 추진

방진석

| 2017-05-24 13:58:16

환경부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환경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 등에게 안정적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관령면에 저수용량 195만 톤의 식수 전용 저수지와 시설용량 하루 7,000㎥ 규모의 정수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98억 원(국비 360억 원)이 투입되며 2014년 12월 착공됐다.

전체 사업 공정률은 식수전용 저수지 70%, 정수장 76%이며 올해 10월 말 공사가 완공돼 11월부터 저수를 시작하게 되고 12월 초부터는 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필요한 급수 인구는 하루 평균 약 5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평창군에는 1982년 준공된 대관령정수장(시설용량 4,000㎥/일)이 운영 중이나 취수원 부족과 노후화로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는 동계올림픽 이후 현재 운영 중인 노후 대관령정수장은 폐쇄된다.

환경부 측은 "이번에 공사 중인 신규 정수장을 운영해 여유 용량인 하루 3,000㎥를 종전 공급지역인 대관령면 중 물이 부족한 지역과 인근 진부 정수장에서 공급받던 알펜시아 등의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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