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표창키우기> 등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이지혜

| 2017-06-13 11:32:12

"국내 게임개발자들 창작의욕 고취" 킹스레이드-베스파 오션앤엠파이어-조이시티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킹스레이드’, ‘오션 앤 엠파이어’,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표창 키우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2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3개 부문,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일반게임 부문 베스파의 <킹스레이드>와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 착한게임 부문 겜브릿지의 <애프터 데이즈 에피소드 1: 신두팔촉>, 인디게임 부문 마우스덕의 <표창 키우기>다.

첫 번째 일반게임 선정작인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는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매력적인 3차원 캐릭터 디자인과 박진감 있는 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반게임 부문 이용자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외 동남아와 북미에서도 국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현지화 작업 후 유럽과 일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일반게임 부문 선정작인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는 16~18세기 대항해 시대를 배경으로 함선을 건조하고 병사를 훈련해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역할수행게임 장르가 대세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략 장르로서 해상전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대적 배경에 맞게 정교하게 재현된 복장과 함선 그래픽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업체는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동시에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도 얻게 된다. 이밖에도 게임 분야 대체복무 산업기능 요원 신청 시 가산점(100점 만점에 가산점 10점) 혜택, 콘진원이 주최하는 게임전시회와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이달의 우수게임 누리집을 비롯한 포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 기회 등을 얻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과 시상은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국내 개발 게임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지닌 착한게임, 개발자의 창의성을 담은 인디게임 등을 선정해 게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자들의 창작의욕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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