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코믹극 <점프> 스페인 관객과 만나

이정미

| 2017-06-16 11:41:31

스페인 2017한국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 개최 공연모습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주최 2017한국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최대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대표 공연 <점프>가 마드리드 관객과 만났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13일 마드리드 페르난고메즈 극장에서 무술과 코믹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점프>를 개최했다.

<점프>는 무술을 모티브로 코믹요소가 가미된 퍼포먼스 공연이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넌버벌’ 공연이기 때문에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외국관객들도 공연을 이해하고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덕분에 2003년 초연 이후 약 87개국에서 1만회 이상 공연, 누적관객 5백만 명 이상이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스페인 역시 2008년, 2009년에도 이미 공연해 흥행성을 증명한 바 있다.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무술에 가장 관심과 인연이 깊은 국가 중 하나다. 스페인의 초기 한인 이민자 중 다수는 태권도사범으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선수들이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두개를 획득해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