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의원,국가안보실 2차장 남관표 전대사 임명

윤용

| 2017-06-20 17:26:20

"과학기술보좌관은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차관급 보좌관…국가안보실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며 중장기적 안보전략 수립"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문미옥 의원(사진왼쪽)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사진오른쪽)(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49·경남),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 스웨덴 대사(61·부산)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런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미옥 의원은 1968년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성모여고를 나와 포항공대 물리학과로 진학한 뒤 동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박사를 마쳤다. 20대 국회의원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과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과학기술보좌관은 경제보좌관과 함께 청와대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차관급 보좌관이다.

아울러 과학기술보좌관에 내정된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기획정책실장을 맡으며 여성과학기술 인재육성에 힘써왔다. 지난해 말 문재인 대표에게 영입돼 더불어민주당 원자력안전대책특별위원회 간사,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 프로필>

▲1968년 경상남도 산청 출생

▲성모여고, 포항공대 물리학과, 포항공대 물리학 석사, 박사

▲제20대 국회의원(現)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국가안보실 2차장로 임명된 남관표 대사는 1957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를 졸업해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거쳤다. 외무고시 12회로 외교부 주 헝가리 대사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을 지냈다.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면서 중장기적 안보전략을 수립한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이달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남 차장은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국가안보실 2차장로 임명된 남관표 대사 프로필>

▲1957년 부산 출생

▲외무고시 12회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석사

▲외교부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現) ▲외교부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관 대사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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