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 전문가’ 유양희, ‘음악 속에 진실을 찾아’로 휴식과 즐거움 선사

류철현

| 2017-06-30 08:53:17

유양희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음악 속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영상과 함께 보며 배우고 노래를 직접 불러 보는 독특한 콘텐츠가 관심을 받고 있다.

크고 작은 공연장, 기업 강당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치원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 속에 진실을 찾아’ 라는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 속에 진실을 찾아’는 역사를 바탕으로 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다방 DJ, 노래에 관련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 여기에 라이브 공연까지 결합된 멀티 콘텐츠로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를 선사한다.

소그룹 파티부터 문화교실, 병원 요양원 등 봉사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대중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 있는 ‘음악 속에 진실을 찾아’의 중심에는 ‘힐링음악 전문가’ 유양희씨가 있다.

■ ‘음악 속에 진실을 찾아’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동요부터 팝송 대중가요는 물론이고 클래식까지 음악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들려주고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자면 동요 ‘고향의 봄’이 일제 강점기 시절 소년 소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불려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요가 됐다는 것을 각종 영상 자료와 함께 소개하는 식이다.

소개가 끝나면 직접 노래를 배우고 함께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마음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반응은 어떤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다음에 언제 하냐’고 문의를 할 만큼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인성 교육에 좋은 것 같다’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노래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노래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에 무엇을 할까’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찾아보는 등 중독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됐는가

미술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거나 작품을 보는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미술 못지않게 많은 사연과 역사가 담겨 있는 음악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영상이 결합된 설명과 라이브 공연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어려서부터 오디오에 큰 관심이 있었다. 많은 오디오를 접하며 소리에 대해 나름의 노하유를 쌓았다. 또 음악을 좋아해 다양한 음악을 섭렵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향감독을 맡아 88 서울올림픽 관련 행사 등을 연출했다.

이와 더불어 레크리에이션 관계된 일을 해왔다. 대우그룹 교육연수담당 등 기업체 신입사원 연수를 도맡아 하며 관계형성 전문가로 활동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뭔가 유익한 것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장소와 연령 구분 없이 공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파워지식포럼 주임교수, 국제웃음치료협회 음악석좌교수, (주)스타웨이 교육이사로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7080 공연 팀을 운영하며 가수와 연주자로 종종 무대에 선다.

많은 일을 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지만 가장 행복한 때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는 일을 할 때다.

음악은 소리를 매개로 느낌이나 정서 사상을 표현하는 예술이라 표현 하지만 나에게 음악은 치유를 해주는 따듯한 친구다. 슬플 땐 위로가 되고 화가 났을 때는 어느 것보다 강력한 진정제다. 음악이 있어 이야기 거리가 생기고 강의 자료가 만들어지고 표현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삶의 보람을 느낀다.

■ 계획이 있다면

‘음악 속에 진실을 찾아’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싶다.

현재 ‘서울구경’이라는 부제로 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를 모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제대로 알려보고 싶어 준비하고 있다. 서울 시민은 물론이고 외국인에게도 서울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국내 가요 연구에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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