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수, 라틴음악 대중화 선구자 이번엔 바차타 유행 이끈다

류철현

| 2017-07-07 10:33:18

임병수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80년대 중반 ‘Directo al corazón(디렉또 알 꼬라손)’이라는 스페인 노래에 우리말로 가사를 붙인 ‘아이스크림 사랑’으로 라틴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임병수가 세계적인 붐을 이루고 있는 바차타를 국내에 알리는 선봉장이 되고 있어 화제다.

최근 10년 만에 선보인 임병수의 ‘이름’이 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바차타댄스 교습용 음악으로 사용되며 국적, 세대불문 다양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임병수의 ‘이름’은 보사노바 리듬의 세미트로트곡으로 이태원 클럽가를 중심으로 바차타댄스 동호인들이 바차타 댄스를 교습하거나 즐길 때 자주 선곡되며 인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몇 몇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이름’이 바차타 댄스용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한 임병수는 리듬악기인 퍼커션을 강조하고 스페인어로 개사한 바차타버전 ‘이름’을 완성해 국내에도 일기 시작한 바차타댄스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바차타댄스 중심으로 한 ‘이름’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중들에게도 바차타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바차타 댄스는 2014년 JTBC '마녀사냥'에서 잠깐 선보인 후 섹시한 스포츠 댄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살사 동호회를 중심으로 알려지고 있다. 살사 동호회에서 바차타의 기본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몇몇 동호회는 콘셉트 자체가 바차타인 경우도 있을 만큼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요계에 라틴음악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답게 세계적으로 라틴 음악의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로 떠오른 바차타 유행까지 선도하고 있는 임병수는 최근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뜨거운 화제를 모은 '복면가왕‘에 이어 이달 14일 방송되는 ’콘서트 7080‘에도 출연해 대중과 반가운 재회를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열린음악회‘ ’가요베스트‘ 등 TV방송과 라디오 공개방송, 지역 축제 등을 통해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 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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