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시티투어 버스 운행

이정미

| 2017-07-21 12:46:43

낭만 버스와 함께 떠나는 여수 밤바다 달빛 여행 운행노선도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오는 8월 5일부터 야경이 빛나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낭만 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자체 대상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전남 여수시의 ‘낭만 버스’ 사업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여수시의 ‘낭만 버스’는 ‘이순신광장’을 출·도착지로 해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 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순환하며 약 90분간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 내용은 여수야경을 무대로 고려시대에 만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가 조선-근대시대에 환생했지만 서로를 찾아 헤매다 현대의 여수 밤바다에서 운명의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낭만 버스’는 8월 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 각 1회씩 사전 예약제로 유료(성인 기준 2만 원)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20일부터 여수시청의 누리집(http://ok.yeos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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