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 감량, 회수, 재활용 촉진 방안 마련

이해옥

| 2017-07-25 09:56:32

‘1회용품 정책개선 포럼’ 4회 걸쳐 운영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환경부는 민·관 합동으로 ‘1회용품 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개선 포럼’을 7월 25일부터 8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포럼은 커피전문점의 급격한 성장과 소비형태의 변화로 1회용컵을 포함한 1회용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1회용품 사용 감량과 회수·재활용 촉진 방안 등을 심층 논의하고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포럼은 7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열린다. 환경부, 지자체, 관계기관, 환경단체, 관련 업계 등 15명이 참여하고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포럼 좌장을 맡는다.

제1차 포럼에서는 ‘1회용품 사용억제 제도 개선’을 주제로 그간의 1회용품 관련 감량제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1회용품 지도·점검 강화,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과 같은 지자체와 업계의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제2차 포럼에서는 1회용컵의 생산자책임제활용제도(EPR) 도입 방안 등을 검토하며 1회용컵의 회수·재활용 효율성 측면에서 컵보증금제도와의 비교·분석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3차 포럼에서는 1회용컵 회수 우수사례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공공장소 1회용컵 수거 기반시설 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제4차 포럼에서는 1회용품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교육과 홍보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업계, 시민단체 간 이견을 조율하고 포럼 결과를 통해 실질적으로 1회용품 감량, 회수,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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