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사회 선도할 '평생교육 거점대학'
김애영
| 2017-07-28 09:27:5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국립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가 글로벌 지식사회를 선도할 ‘평생교육 거점대학’을 목표로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폈다.
교육부의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사업’에서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창원대는 ‘미래융합대학’ 설립에 이어 ‘2017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명품대학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창원대 평생교육원(http://portal.changwon.ac.kr/home/lifelong) 전외술 원장은 미래융학대학 창업자산융합학부 학부장이란 중책을 맡으며, 대학의 평생교육 발전에 밑거름을 자처해 눈길을 끈다.
전 원장은 “20세기가 학교교육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평생학습 시대”라며 “급변하는 산업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한다.
이에 창원대는 기존 신산업융합학과·메카융합공학과 및 계약학과인 산업비즈니스학과·기업정보학과·두산중공업학과를 미래융합대학으로 편입하고, 창업융합학과·자산관리학과·항노화헬스케어 등 총 3개 학과를 신설하는 대대적 혁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역민·수요자 중심의 특화된 맞춤형 전공 개설을 이뤄내며, 창업·취업 등에 필요한 이론·실무 융합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관·학 협력 체결’을 개최해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및 도내 5개 시·군(밀양시·사천시·산청군·고성군·합천군)과 상생 네트워크 연계방안을 제시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전 원장은 “창원대는 지자체와의 견고한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평생학습 인프라 및 제도적 지원체계를 확립했다”며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거점대학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평생교육·학습 선진화·효율화에 힘써 온 창원대는 올해 ‘글로벌 평생학습관’을 준공, 미래융합대학과 평생교육원을 주축으로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중 1994년 설립된 평생교육원은 전 원장을 필두로 ‘수요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평생학습’을 이끌어 온 창원대 평생학습의 산실이다. 실제로 학점은행제·자격증취득과정·경남여성지도자과정·예체능과정 등 특성화 프로그램의 롤-모델을 구축해 온 평생교육원은 연간 9천여 명의 수강생에게 140여 강좌를 제공하며, ‘열린교육, 평생학습의 장’을 구현해 왔다.
전 원장은 “현대사회는 시대변화 급류에 수동적으로 편승하기보단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사고의 전환을 요구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위상강화와 선진 평생교육의 올바른 길을 열어가는 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국립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외술 원장은 대학의 위상제고와 역할증대에 헌신하고 학습자·지역민 중심의 평생교육프로그램 구축·제공을 이끌며, 양질의 교육시스템을 통한 평생학습 활성화 및 창의·우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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