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779개 생산공장 품질관리 실태 일제 점검

김태현

| 2017-08-25 11:14:21

8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1개월 동안 실시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8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1개월 동안 건설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전국 779개 생산공장에 대한 품질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레미콘 생산공장에서 흙이 섞인 골재를 사용하거나 시멘트 양을 줄여 납품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레미콘 생산공장이 흙이 섞인 불량골재를 사용하는지, 모래·자갈 등 재료 혼합 비율이 적정한지, 서로 다른 강도의 레미콘을 섞어 공급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레미콘 생산공장에서 관련 규정에 맞게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있는지, 모래·자갈·시멘트 등을 저장하는 설비를 적정히 관리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불량 레미콘 생산이 적발될 경우 생산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도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앞으로도 수시 점검을 통해 레미콘 생산공장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근절시키고 부실공사도 예방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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