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누리는 세상’ 구현에 앞장서

이윤지

| 2017-09-01 08:34:04

(사)나눔을 누리는 세상 허충구 이사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어떤 이웃들에게는 ‘나눔의 혜택을 누리게’ 하고, 어떤 이웃들에게는 ‘나누어 주는 행복을 누리게’ 함으로써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나눔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곳이 있다.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봉사와 기부활동을 통해 성숙한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고자 결성된 사단법인 ‘나눔을 누리는 세상(이사장 허충구, www.nanuselove.co.kr)’이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사무국이 위치한 (사)나눔을 누리는 세상(이하 ‘나누세’)은 허충구 이사장(뫼비우스학원장)을 필두로 7명이 의기투합, 2013년 출범했다. 학습기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 학생·청소년들을 돕기 위해서였고, 현재는 정기후원 회원이 1600여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영화배우 박원상씨도 나누세 설립 때부터 뜻을 같이하고 있다(홍보대사).

20년여 동안 입시학원을 운영한 허 이사장은 “배움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재능기부 차원에서 그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며 “나누세의 모든 가족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런 나누세는 기존 제도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세심하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최소화 하며, ‘밝고 건강한 공존과 평화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나누세는 ‘나눔을 누리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받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학생들과 진심어린 마음을 나누는 법의 확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나눔에 대한 의식은 있으나, 그 통로와 방법을 모르는 ‘따뜻한 이웃들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누세는 각종 장학사업(중·고등학교 급식비 및 등록금, 특목고·대학교 등록금, 저소득층 특기자·청소년 지원 등), 멘토링·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학습·진로지도 등), 문화 활동 지원 사업(콘서트·연극·동아리·체육대회·체험활동 개최·운영·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자녀, 저소득·새터민 청소년, 보육원·특수학교 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협력병원(한마음창원병원 등) 진료 혜택, 저소득 학생 주거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협약단체 재능기부 사업도 확대 중이다.

허충구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효율적 봉사와 기부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그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에 앞장서 우리 사회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나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허 이사장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들이 모이면, 작은 발걸음은 힘찬 행진이 되고, 작은 노래는 아름다운 합창이 될 것”이라며 “나눔을 누리는 세상을 위한 행진과 합창에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람”의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사)나눔을 누리는 세상 허충구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학생·청소년과 이웃들을 위한 기부·봉사활동 증진에 헌신하고, 각종 장학사업 및 재능기부사업을 이끌며, 건전·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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