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보청기 최신 국제표준(KS) 반영해 정비

홍선화

| 2017-09-11 13:13:23

기업, 연구소, 학계 대상 표준 세미나 통해 표준정보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보청기 관련 성능분야 40종의 국가표준(KS)을 최신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정비해 지난 8월 29일 최종 고시했다.

노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노인성 난청 환자와 일상생활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 도심 내 비행기 소음, 건설이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강한 소음에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노출돼 생기는 소음성 난청이 증가되고 있다.

고시 내용에는 보청기의 제작 과정이나 사용 환경에서 보청기 성능 측정과 측정장비 요구사항 표준(KSC IEC 60118 시리즈), 난청 정도와 유형 파악 위한 개인의 청력 측정 표준(KSC IEC 60645 시리즈), 측정용 마이크로폰 규격(KSC IEC 61094 시리즈) 등을 최신 IEC 국제표준을 반영해 제정했다.

아울러 보청기의 환경소음 측정에 필요한 개인 소음노출계 규격(KSC IEC 61252), 항공기 소음 측정기기(KSC IEC 61265), 소음계의 자유음장 보정 방법(KSC IEC 62585) 등에 관한 표준도 제정했다.

기표원 측은 “이번 제정된 KS의 산업계 적용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 연구소, 학계 대상 표준 세미나를 통해 표준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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