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서 장성급 인사 진급·보직신고 받아 "강한 군대 만들어달라…北도발 억제위한 강한 국방력 주문"
윤용
| 2017-10-27 21:06:21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날 신고자는 지난 9월 26일 단행된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진급 및 보직 변경되었고, 당시 국군의 날,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대통령 신고 없이 새로운 보직에 부임하여 임무 수행을 해왔던 군장성 2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고자는 지난 9월 26일 단행된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진급 및 보직 변경됐고 당시 국군의 날,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대통령 신고 없이 새로운 보직에 부임한 군장성급이다. 군장성 22명과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랫동안 군인의 길을 걸으면서 능력과 신뢰를 인정받았고 엄중한 검증 과정을 거쳐 각 군 수뇌부로 진입했는데, 오늘 진급과 보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진급과 보직 자체만이 아니라 오랜 기간 군 생활을 잘 해오신 의미를 더불어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배우자들께 오늘 꽃다발을 드린 것은 남편의 영광을 함께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군인의 길을 걸어 국가와 국민께 충성하고 최고의 군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당부하는 것은 강한 군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해서도 강한 국방력이 필요하나 지금의 긴장국면이 해소되고 평화가 오더라도 이 평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강한 국방력이 필요하다. 그럴 때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도 우리가 주도해 나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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