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원전수출 지원위해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UAE 파견

윤용

| 2017-10-27 21:33:26

IAEA에너지각료회의서 한국형 원전 경쟁력·에너지 전환 정책 배경 설명 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에너지 각료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10월29일~11월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AEA 각료회의에 문 보좌관과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IAEA 에너지 각료회의는 원자력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주요국의 원전 분야 각료·규제기관·민간 기업 등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청와대는 "UAE는 한국형 원전이 건설 중인 국가이며, 이번 회의 참석은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주요국가에 우리의 원전산업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각료회의 연설을 통해 한국 원전의 경쟁력과 원전안전을 위한 노력, 갈등해결을 위한 공론화 과정, 에너지 전환정책 배경 등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원전건설 및 해체,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사우디 등 원전 건설을 고려하는 주요 국가 인사들과 접촉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UAE와는 기존 원전협력의 강화,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료회의 사전행사로 주요국 인사와 함께 한국전력 등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UAE 바라카 원전 현장을 방문, 한국형 원전 홍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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