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촛불은 위대했고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정치변화를 시민이 주도"
윤용
| 2017-10-28 18:42:17
촛불 1주년 기념 메시지…"촛불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국민과 함께 끝까지 갈 것"
지난 2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7차 촛불집회에서 촛불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늘, 촛불집회 1년을 기억하며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며 "촛불은 위대했다.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했다. 정치변화를 시민이 주도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촛불집회 1주년 기념집회 메세지에서 "촛불은 새로웠다. 뜻은 단호했지만 평화적이었다"며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로 편 가르지 않았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로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라며 "끈질기고 지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미래"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앞세우겠다.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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