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주, ‘도련님’으로 5연타석 히트

류철현

| 2017-11-03 08:58:57

문연주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성인가요계 이효리’로 불릴 만큼 뛰어난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문연주가 국악풍 신곡 ‘도련님’으로 5연타석 히트를 기록해 화제다.

문연주는 2005년 ‘둘이서’로 성인 가요계 혜성처럼 떠올랐다. 오랜 일본 활동을 끝내고 복귀하자마자 발표한 ‘둘이서’로 존재감을 알렸다. ‘둘이서’는 올 2월 종영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서 생계형 록커로 출연한 최원영이 드라마에서 불러 역주행 송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10년 선보인 ‘잡지마’는 2010년 한 해 동안 방송 횟수 집계결과 여가수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특히 ‘잡지마’는 고(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의 내용이 ‘잡지마’ 가사인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2013년에는 ‘웃으며 삽시다’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대국민 응원가로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펴게 하는 원동력이 된 ‘웃으며 삽시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꽃을 활짝 피웠다.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문연주는 2016년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 홍보대사로 선정돼 큰 책임을 맡는 등 존재감 있는 가수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선보인 ‘사랑은 만병통치약’은 국민 애창곡이라 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화제를 모으며 인기곡을 탄생시킨 문연주는 올 4월에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며 신곡을 선보였다. 4월 24일 발표한 ‘도련님’이 4월 25일 엠넷인기차트에서 8위에 오르며 성인 가요로는 보기 드문 폭발력을 보여줬다. ‘도련님’은 발표된 지 6개월 만에 성인 가요 인기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을 예상하는 성인 가요 히트공식을 깨뜨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노래교실, 하이숍 등의 인기가 방송가로 번지며 역주행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도련님'은 가야금과 대금의 악기 구성이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는 국악풍의 노래. 조선시대 이도령과 춘향이를 모티브로 향단이가 신분을 뛰어넘어 도련님을 짝사랑한다는 내용의 가사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여성들의 애창곡이 되고 있다.

문연주는 풍부한 감성, 개성 넘치는 창법, 뛰어난 가창력으로 성인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둘이서’로 활동할 당시부터 대규모 팬클럽이 결성되며 열성적인 응원부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문연주는 “노래의 인기는 팬들에 의해 좌우된다. 많이 불러주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팬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사진 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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