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필리핀으로 가는 하늘길 확대..마닐라 제외 자유화

정인수

| 2017-11-09 11:33:41

마닐라 이외 지역에서 양국 항공사의 자유로운 운항이 가능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보라카이, 세부 등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으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7, 8일 서울에서 열린 한-필리핀 항공회담에서 마닐라를 제외한 한-필리핀 간 여객 자유화와 한-마닐라 간 충분한 운수권 설정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마닐라 이외 지역에서 양국 항공사의 자유로운 운항이 가능하다. 마닐라의 경우에도 2만석의 운수권이 설정돼 다른 항공사의 취항이 확대 될 전망이다. 현재 국적사의 마닐라 직항노선 운수권은 주 1만2,620석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그간 제한됐던 항공사의 운항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양국 항공사간 경쟁이 촉진되고,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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