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 "오만, 평화·공존 관용 및 대화와 협력이라는 가치에 기반한 외교정책 추진"
윤용
| 2017-11-20 15:52:37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는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제47회 오만국경일 리셉션 자리에서 "우선 제47회 오만국경일이라는 영광스럽고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만은 술탄 카부스 국왕 폐하의 영도 하에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과 번영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은 새로운 부흥의 시대로 도약하고 있다. 오만의 발걸음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큰 발전과 번영을 이루겠다는 희망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는 특히 "오만은 입법,사법,행정부의 역할 확대와 민주적 관행의 확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협의를 통한 정책조정을 활성화하고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한 검찰기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오만의 국민들은 국가의 발전과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고 기여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오만은 평화와 공존, 관용 및 대화와 협력이라는 가치에 기반한 외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의와 평등,내정불간섭 원칙에 대한 존중 역시 오만외교정책의 중요한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만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근거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지지하며,이를 통해 국가간 신뢰와 상호존중 및 우호협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세계의 안보와 안정,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오만은 성공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역내와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다루고 해결하는데 기여함으로써,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가라는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는 오만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세계 시장으로의 개방과 경제 다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만은 다양한 인센티브와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많은 투자를 유치해 왔다"고 했다.
더 나아가 "오만의 안보 및 안정된 정치상황,경제적 자유를 중시하는 문화는 산업공단 및 경제자유구역에서의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과 더불어 투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시 오만 대사는 끝으로 "오만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은 아름다운 나라다. 특히 독특한 고대유산,다채로운 문화와 압도적 경관을 자랑하는 풍경,아름다운 자연과 해변,그리고 손님에 대한 환대는 오만의 자랑 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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