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다…북방경제협력위 설립해 산업·교통·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윤용

| 2017-11-23 14:14:33

한-우즈베크 비즈니스포럼 축전…"한-우즈베키스탄 양국, 우호적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축전을 보내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 방한에 즈음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두 나라는 새 정부 출범 이후보다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을 펼치려 한다"며 "그 일환으로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산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심에 중앙아시아 핵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저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양국간 우호적인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 양국이 함께 손 맞잡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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