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도전·사명감’으로 지역일꾼 몫을 다해
정명웅
| 2017-12-01 09:21:50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최근 살충제 계란파동에 이어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가축전염병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장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농림부 관계자는 “구제역·AI방역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해 방역·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철저한 구제역·AI방역은 물론 청결한 축사·위생관리, 체계적인 친환경시스템을 도입한 축산농장이 화제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에 위치한 웅지농산(대표 문정우)이 그곳이다.
지난 1988년에 설립한 웅지농산은 주변 환경 정화활동과 축사위생관리에 힘을 기울이며 무엇보다 완벽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정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문정우 대표는 “사전에 미리예방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원칙으로 농장에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당시 1993년부터 문 대표는 전문적인 양돈기술을 배우고자 네덜란드·독일·덴마크의 상위 5%이내 농가를 방문해 직접 모니터링·기술노하우·축사시설·가축방역관리·생산효율성·양돈지식 등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다.
그 후부터 ‘꾸준함과 성실함’이란 신념으로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양돈업’이 아닌 ‘양돈산업’을 구축하기위해 매사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문 대표는 “학창시절 때부터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양돈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며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양돈을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정확한 계획을 세워 희망을 건설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웅지농산은 금산지역의 축산업을 끌어올리는데 몫을 다하며 현대화시설·환경위생개선에 과감한 투자로 현재 9,000두(MSY 22두)를 보유한 우수양돈농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문 대표는 지역사회와 경제·농업발전을 위해 前국제로타리3680지구 금산로타리클럽회장·‘금산군양돈·축산인 연합회장’·금산경찰서청소년지도위원·‘금산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등 수많은 활동으로 지역일꾼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다문화가정·저소득가정청소년·범죄예방선도·불우이웃돕기 등 따뜻한 나눔·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주어진 역할에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이런 문 대표의 지역 양돈산업발전 도모와 지역사회 나눔·봉사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사회공헌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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