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발생 증가..개인위생 철저

이윤재

| 2017-12-04 11:20:47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면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의 신고건수와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겨울철인 11월부터 초봄인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된다. 현재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 주 89명 대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증상과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어야 한다. 특히 굴이나 조개류 등은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한다.

아울러 환자가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과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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