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예술가와 기업 협업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

홍선화

| 2017-12-05 10:28:26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5,6일 양일간 코엑스 C홀에서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 수출 확대와 아티스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제품에 예술과 디자인을 입혀 스토리텔링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마케팅 전략으로 주로 선진국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 출시에 활용해 왔다.

이번 엑스포에는 아트콜라보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 300여개와 아트콜라보 상품에 관심이 있는 18개국의 유수 구매자 170개 회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간도 준비했다. 중국 바이어 57개사와의 수출상담회는 물론 중국의 파워 블로거 ‘왕홍’과의 간접광고 상담회, 중국 전자상거래 동향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중국시장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예술가들에게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작가와 작품의 대중적인 인지도 제고는 물론 창작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중국의 아트상품 유통 전문샵 ‘미니소’, 덴마크의 ‘제브라(Zebra) AS’ 사를 포함해 15개 해외기업이 국내 아티스트와 협력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한 국내 기업 65개사도 예술인 연결을 통해 아티스트와의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일러스트, 회화, 공예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180명이 ‘아티스트관’을 구성해 이들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상담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제품 30개와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가상현실(VR) 웹예능 ‘더 하우스 파티(The house party)’ 홍보관 운영, 와이지(YG)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신진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작품 소개, 한류콘텐츠 간접광고 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아트콜라보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이 대기업, 선진국처럼 프리미엄 마케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다. 소비재의 프리미엄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예술가와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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