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독성가스 중화처리와 안전교육 한 곳에서..전문중화처리센터 구축
방진석
| 2017-12-06 11:41:41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준공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충북 진천에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대표와 업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2012년 9월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이후 독성가스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왔다.
이번 준공으로 독성가스 잔가스 용기와 사고용기에 대한 전문적인 처리가 가능해 독성가스 사고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최첨단 가상현실 기반의 교육훈련 시스템 도입으로 가스사용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능력도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학 연계를 통한 독성가스 안전기기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전하면서 독성가스 사용이 증대하고 있다. 독성가스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한 가스 사용과 처리, 독성가스 처리 전문인력 양성 등 안전관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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