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휴식 있는 삶' 실천 기업 선정..‘2017 여가친화기업’

김경희

| 2017-12-08 14:41:56

중부발전(주),하지공업(주) 등 4개 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근로자의 열악한 환경과 부당한 대우가 빈번하게 전해지는 가운데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한 근로자의 ‘휴식 있는 삶’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여가친화기업 20개를 8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직장인들이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과 기업의 이미지 그리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가친화기업 선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여가친화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신청기업에 대한 서면 평가를 통해 기본적 요건을 심사했다. 이후 총 20회에 걸쳐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여건과 환경을 파악하고 임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장문화에 대한 노사의 생각, 여가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임직원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희망기업에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을 지원해 여가에 대한 관심을 직장 내에서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 방법과 내용에 관해 조언을 주기도 했다.

인증 기업 중 중부발전㈜, 예쁜미소바른이치과, 하지공업㈜, 케이티하이텔 주식회사 4개 기업은 우수기업으로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위드에스엠은 문예위 위원장 표창을 받는다.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센티브로 기업문화 홍보,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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