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연남동539’ 형사 매력 터졌다

김정훈

| 2018-01-11 09:50:22

‘연남동539’ 이종혁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이종혁이 첫방부터 상봉태랑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MBN 새 드라마 ‘연남동539’가 첫 방송 이후 각 인물들의 뚜렷한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종혁은 사이버 범죄 수사팀 형사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

이종혁은 커플 보이스 피싱 사기단을 검거하여 방송 출연 섭외를 받게 되고 녹화장에 가게 되었는데 난생 처음 메이크업을 받고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 녹화 도중 이상한 말을 늘어놓아 MC들을 당황하게 하는 등 초반부터 극 중 ‘상봉태’ 캐릭터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경찰서 안에서 짜장면을 먹다가도 몰카범을 알아채고 주저 없이 손에 잡히는 모든 물건을 범인에게 던지며 난리법석을 피우는 등 수호 정신과 정의로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열혈 형사 상봉태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후에 그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계기로 연남동 셰어하우스 캡틴 조단(이문식)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조단(이문식)은 아내와 37주년 결혼 기념식에서 졸혼을 당한 후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가진 돈을 털어 비혼주의들이 모여 사는 연남동 셰어하우스를 만들었고, 상봉태(이종혁)는 본인도 비혼주의자라며 첫 번째 셰어하우스 입주자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남동 539'는 이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은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이다. 첫방부터 보이스피싱, 비혼주의, 졸혼 등

지금 겪고 있는 여러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배테랑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와 재밌는 연출로 색다른 드라마로써 시작을 알렸다. [사진 ‘연남동53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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