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개소 확충..실무 중심 심화과정 도입

박천련

| 2018-02-07 15:37:43

온라인 새일센터 운영 본격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한다.

먼저 올해부터 새일센터 훈련 수료 후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장기 심화과정’을 도입한다. 전문기술과정 중 단계별·수준별로 운영할 필요성이 있는 과정은 장기 심화과정으로 운영하고 훈련생 희망에 따라 다음 단계로 연속적으로 교육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취약계층 여성들의 교육참여와 경력단절여성들의 창업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신한금융그룹과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출석률이 80% 이상인 취약계층여성 대상으로 월 30만 원씩 총 3개월 간 9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한다.

여가부 기업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기업의 초기사업물품도 지원한다. 기업환경개선은 경력단절여성들의 고용확대와 업무환경개선을 위해 상시 근로자 수 5~300인 미만 기업 대상으로 여성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 공사비용의 70%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새일센터를 155개소에서 160개소로 5개소 확충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saeil.mogef.go.kr)‘ 운영도 본격화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활용하고 직업교육훈련과 새일여성인턴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새일센터는 지난 9년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 기여해 왔다.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조치 이후 경력단절여성들이 새롭게 일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대상별·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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