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와 경북 고령 드론 전용 비행구역 신설

노승희

| 2018-02-08 12:03:16

정식명칭 ‘UA 39 GIMJE(김제)와 UA 40 GORYEONG(고령)’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UA) 도면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전북 김제와 경북 고령 2곳에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설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김제와 고령에 드론 전용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을 각각 1개소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드론 전용 비행구역은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저산리 일원과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9, 10번째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다.

(고령 드론 전용 비행구역)

(김제 드론 전용 비행구역)

비행구역의 높이는 두 곳 모두 지상으로부터 150미터로 면적은 김제가 약 120만㎡, 고령이 약 2만100만㎡다. 김제 드론 전용 비행구역의 경우 일산호수공원 전체면적 103만4㎡ 보다 큰 규모로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드론 전용 비행 구역 내에서는 드론의 무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신설된 울주를 비롯해 청라, 미호천, 김해 등 8개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설정돼 있다. 김제와 고령지역에 설정되는 드론 전용구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지정되는 드론 전용 비행구역의 정식명칭은 ‘UA(Ultralight vehicle flight areas) 39 GIMJE(김제)와 UA 40 GORYEONG(고령)’이다. 공고기간을 거쳐 3월 29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김제, 고령지역은 드론 전용 비행구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에도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던 지역이다. 이번 드론 전용 비행구역 지정을 통해 항공 레저활동과 드론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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