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서민의 세금 고민 해결..마을세무사 상담건수 5만 건 돌파

김태현

| 2018-02-19 13:36:49

상담신청 대행서비스 제공 마을세무사 상담실적 및 위촉 현황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건수가 5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 6월부터 마을세무사 제도를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전화상담 3만8,086건, 방문상담 1만3,696건, 팩스·전자우편 684건의 상담을 기록했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마을세무사도 첫해에는 1,132명이었으나 올해는 1,371명으로 늘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는 재산세, 자동차세 납부기간 등 대규모 세금 관련 수요가 발생할 경우 집중상담을 원하는 장소에 마을세무사가 찾아가 세무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 여건을 고려해 세금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담신청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영세납세자 등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마을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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