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文대통령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뜻과 한반도 '비핵화' 의지 분명히 전할 것"

윤용

| 2018-03-05 17:52:00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국내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행 특별기에 오르기 위해 이동(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대북 특별사절단 수석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방북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을 향해 "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서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며 "이번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남과 북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며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특사단은 남북문제에 관해 충분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로 구성됐다. 대북 사절단이 소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저와 모든 사절단 단원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국내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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