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산업 위기 군산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정인수
| 2018-04-05 18:40:02
지역경제침체 우려로 인해 지정결정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군산시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군산시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지난해 6월 22일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7조에 근거를 두고 군산시에 대한 첫 번째 지정 결정이다.
전라북도는 군산시의 지역산업 위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신청을 했다. 군산시의 경우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올해 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 등 지역 내 주요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의 동반 침체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는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 지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산업 위기로 인한 직접 피해를 받는 근로자, 협력업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보완산업 육성, 기업유치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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