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원, 공동육아나눔터 자원봉사자로 활동
박천련
| 2018-04-18 12:11:3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퇴직교직원들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퇴직교직원들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공간 내 아동안전 관리, 등하교 지원, 학습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를 위해 1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에 위치한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정현백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홍승표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퇴직교직원들의 사회공헌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4월 설립돼 현재 56개 봉사단에서 총 2천여 명의 퇴직교직원들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여가부 ‘공동육아나눔터’ 이웃 간 돌봄품앗이를 통해 ‘독박육아’ 고충을 해소하고 양육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160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가부는 지난 3월 ‘공동육아나눔터 확대·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맞벌이가정과 비맞벌이가정 각 이용자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국비 지원 지역의 전국 113개 시·군·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전국 50개, 30억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의 공간 새단장(리모델링)과 신규 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퇴직교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외에도 여가부의 청소년·가족 관련 지원시설에서 학교 밖 청소년 학습멘토, 다문화 이주여성 검정고시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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