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나, 사회와 마주하다'..2018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박천련

| 2018-05-21 14:45:26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21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올해 만 19세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과 ‘2018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1973년 시행됐다.


‘성년의 나, 사회와 마주하다, 미래를 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청소년,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1999년생 61만 여명으로 앞으로 성인으로서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병역의 의무가 있으며 잘못을 저지를 경우 미성년자에 비해 더욱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년선서와 선서문 전달, 성년 축하 세리머니, 성년을 맞는 참석자들에게 도전의식을 불어넣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특별강연과 청춘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빔밥 푸드트럭으로 세계시장에 한식을 알리고 있는 강상균 백패커스그룹 대표가 ‘가슴 뛰는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베스트셀러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김수현 작가와 함께 하는 청춘토크 등도 펼쳐진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성년을 맞게 된 청소년들이 성차별을 포함해 사회의 모든 형태의 차별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관용, 배려, 공익을 중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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