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김경희

| 2018-05-31 10:36:51

5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 공모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제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5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문체부 소속기관과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도서, 관광, 체육, 여건 조성, 홍보 지원 8개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지난 5년간 경진대회를 통해 1,661건의 사례가 발굴됐다.

공모 분야는 시제품이 구현된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 총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 범위는 웹, 앱, 모바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자인, 제품 제작, 3차원(3D) 프린팅, 시나리오, 영상 등으로 제한 없이 다양하다. 문화데이터와 교육, 교통, 과학 등 타 정보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도 공모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공식 사이트(www.culture.go.kr/contest)를 통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의 통합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통합본선을 통과하게 되면 약 2개월간의 전담 지도를 받은 후 오는 10월 말 개최될 예정인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추가 경합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참여 공모 이벤트(이하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도 6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경진대회와 함께 열린다. 참신한 사회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후 전문가 선정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낸 참여자에게 상품을 수여한다.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경진대회 참가자나 일반인들이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개인이면 경진대회는 물론 ‘창업 및 성장 지원 사업’도 노려볼만하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6월 10일까지 한국문화정보원 누리집(www.kcisa.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지원 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홍보, 마케팅, 사업모델 개발, 서비스 개발, 특허 등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총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에는 추가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특전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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