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은 한반도 최대의 축제다" …'남북 통일기원 백두산등정ㆍ등반대회' 열려
성동주
| 2018-06-20 16:50:31
[시사투데이 성동주 기자] 우리민족 남북분단 70년, 6.25전쟁 발발 68주년이 되는 2018년을 맞이해 제1회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통일기원 백두산등정ㆍ등반대회'가 열렸다.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63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20일 오후 5시에 인천항을 출발한다 . 이후 단동항에 도착, 다음날 단동시내로 이동해 압록강공원 및 압록강단교와 졸본성(오녀산성)박물관, 졸본성 조망 후 통화로 이동해 통화에서 1박을 한다. 이후 서파로 이동, 서파에서 1,442개 계단을 도보로 천지에 도착, 천지조망과 37호 경계비, 고산화원, 금강대협곡을 등정한다.
이후 다음날은 집안의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국내성터를 둘러보고 단동으로 이동한다. 마지막 날에는 호산장성과 유람선을 타고 압록강 유람을 하는 등의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통일기원 백두산등정 · 등반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조윤호 추진위원장(한국축제방송 대표)은 "4·13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전국의 산악·일반인과 학생, 그리고 남북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실향민들이 많이 참여했다. 천지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며 "통일 기원 백두산등정ㆍ등반대회는 통일이 되는 날까지 연례행사로 계속 될 것이고 마지막 대회는 통일이 되는 그날, 중국을 거치지 않고 우리땅 북한을 통해 가는 백두산등정ㆍ등반대회를 한반도 사상 최대의 통일 축제행사로 승화 한 후 막을 내릴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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