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서해안지역의 피아노·음악교육 거점대학’ 지향

김태현

| 2018-06-29 09:15:19

세한대학교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세한대학교 피아노학과(piano.sehan.ac.kr/ )가 이훈진 학과장을 필두로 ‘미래지향적 T자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공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 학문과 연계(소통·응용·융합)하는 통찰력·창조력 등을 갖춘 ‘T자형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예술가 양성이 목표다.

이에 2017학년도 신설된 세한대 피아노학과의 전공교육과정(피아노 예술전문성 교육과정, 음악교육 직무역량 교육과정), 학과특화프로그램, 비교과프로그램 등은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 주도적, 사회수요맞춤형 피아니스트 양성’이란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피아노 예술전문성 전공교육과정’은 피아노 전문성 획득에 주안점을 두고, 독자적인 교육과정 구축이 가능한 학과로서의 강점을 드러낸다. 한마디로 “피아노전공 전문화에 ‘올인’할 수 있다”가 차별점이며, 단단한 이론적 지식과 구체적·실질적 연주력을 갖춘 우수 피아니스트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여기에 학과 부설기관인 ‘세한피아노연구회(세피연)’ 중심의 전국무대데뷔 및 연주경력관리 프로그램, ‘독일 쾰른 프란츠리스트아카데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피아노마스터클래스 등 ‘학과특화프로그램’은 예술전문성 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는 세한대 당진캠퍼스 생활관생, 지역 노인·청소년·초등생 대상의 각종 재능기부 등 ‘비교과프로그램’과 연결돼 전공교육과정의 환류체계가 수시로 점검된다.

또한 ‘음악교육 직무역량 전공교육과정’은 ‘문화예술교육사’, ‘피아노조율기능사’, ‘음악치료사’, ‘오카리나·우쿨렐레지도자’ 등 10개의 자격증 취득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음악교육 직무역량과 융합분야로의 접근성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도 제고시키기 위함이다.

이훈진 학과장은 “피아노 예술전문성과 음악교육 직무역량 특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교육과정과 진로·취업을 실질적으로 연계시켜 독자적인 브랜드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세한대 피아노학과가 지난해 신설되고 ‘전문화, 특성화, 선택과 집중’의 기틀을 다지는데 적극 앞장선 이가 바로 이훈진 학과장이다.

특히 이 학과장은 ‘세한피아노연구회’를 2013년 창단하고, 세한대 재학생·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데뷔무대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 발굴·양성에 힘쓰며, 당진교육지원청이 선정한 ‘지역문화예술단체(2017~2018)’로 발돋움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세한대 평생교육원에 사회교육과정으로 ‘콘서바토리 피아노디플롬과정’을 개설하고, ‘세한대학교 피아노콩쿠르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꿈나무들의 등용문’ 등을 기획하며, 개인적 연주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연간 6~10회 정도 크고 작은 국내외 무대에 서며, 2년에 1회 이상은 독주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12월 23일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가 계획돼 있다.

이밖에 한국피아노학회 학술분과 연구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한국알렉산더테크닉연구회 수석연구원, 국제마스터클래스 레슨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 학과장은 “우수한 교수진들과 함께 우리 대학을 ‘충청 서해안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올바른 인성, 예술가의 자질·소양·능력 등을 두루 갖춘 피아니스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한대학교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은 ‘충청 서해안지역 피아노·음악교육 거점대학’ 조성과 ‘미래 지향적 T자형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피아노학과 교육과정·프로그램 전문화 및 특성화를 이끌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모델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아래는 세한대학교 피아노학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의 개략적 소개를 바랍니다(이하 질문은 존칭 생략 및 간략 정리).
A. 완벽한 디지털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새롭게 형성된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여러 가치의 사슬 망이 통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리더로서 T자형 인재가 주목됩니다. T자형 인재란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 학문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과 창조력을 갖춘 인재를 말합니다.

우리 세한대학교 피아노학과는 이러한 미래지향적 T자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7학년도 신설된 것입니다. T자형 인재가 되려면 우선 자신의 학문에 대한 정수를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의 공부하는 학문에 대해 깊이가 없으면 다른 학문과의 지적인 협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피아노학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목표로 하는 피아노에 대한 전문성 교육은 T자형 인재양성교육의 핵심인 전문성 교육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Q. T자형 인재와 피아노, 피아니스트 전문성
A. 피아노는 작은 오케스트라라 할 만큼 독립적으로 음악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입니다. 이러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특별한 통찰력, 즉 음악의 전체와 부분을 들을 수 있고 이를 논리적으로 파악, 구성하여 미적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이론적, 음악적, 기능적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피아노에 대한 전문성에는 이미 포괄적 음악에 대한 특별한 통찰력이 포함되어 있음으로 이러한 시너지 효과는 타 분야와 소통, 응용과 융합에 대해 더욱 커다란 가능성을 제공한다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국가정책, 대학교육 등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취업에 그 방향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무한계성, 개인의 주관성 등이 강조되는 예술분야는 그 진로의 개발, 취업에 있어 더욱 특별하고 치밀한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서양음악의 역사에서 피아노음악은 모든 형태의 음악적 시도의 핵심이자 기본, 필수로서 사회변화와 무관하게 사회수요 최대인 음악 수단입니다. 포괄적 음악에 대한 통찰력 및 응용과 융합에 대해 열린 가능성을 보유한 피아노음악에 대한 전문적 인재는 음악 분야 취업에 있어서도 가장 유리하다 하겠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교육과정
A. 우리 학과의 전공교육과정(피아노 예술전문성 교육과정 및 음악교육 직무역량 교육과정) 및 학과특화프로그램, 비교과프로그램은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 주도적, 사회수요맞춤형 피아니스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피아노 예술전문성 교육과정
A. 종합적 사고 역량,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과 연관되어 최적으로 구성된 예술전문성 강화 전공교육과정은 피아노에 대해 온전한 전문성 획득에 주안점을 두어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할 수 있는 학과로서의 강점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점은 다른 전공과 공통교과목이 많아 전공 전문화에 올인 할 수 없는 학부제 전공이나 음악학과와는 차별화 되는 피아노학과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단단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질적 연주력을 갖춘 우수 피아니스트 양성합니다.

Q. 학과특화프로그램
A. 학과 부설기관인 세한피아노연구회(세피연)를 중심으로 한 전국무대 데뷔프로그램, 연주경력관리 프로그램 및 독일 퀠른 프란츠리스트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년 1회 우리 대학에서 개최하는 국제피아노마스터클래스, 독일 퀠른 프란츠리스트아카데미 디플롬 취득 프로그램 등 글로벌 역량, 자기관리 역량 강화와 연관한 학과특화프로그램은 예술전문성 전공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줍니다.

Q. 비교과프로그램
A. 세한대학교 당진캠퍼스 생활관생 대상 배움과 돌봄 피아노재능기부 프로그램, 지역 노인대상 재능기부 봉사연주 프로그램, 지역 청소년대상 재능기부 봉사연주 프로그램, 지역 초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마을공동체사업 프로그램 등 비교과프로그램으로 연결되어 수시로 전공교육과정의 환류체계가 점검됩니다.

Q. 음악교육 직무역량 전공교육과정
A. 우리 대학 피아노학과 전공교육과정의 또 하나의 강점은 피아노음악의 포괄성, 피아니스트의 음악적 통찰력과 연관한 음악교육 직무역량 전공교육과정입니다. 음악에서 기본이자 사회수요 최대인 피아노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음악관련 단일분야 취업률 최고인 음악교육분야에 대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융합 분야로의 접근 가능성을 높이고자 교육과정을 통해 취득할 수 있습니다.

Q. 자격증 종류
A. 국가전문자격증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전문자격증 피아노조율기능사, 음악치료사 2급(한국음악심리치료협회), 오카리나지도자 1급(한국오카리나교육협회), 우쿨렐레지도자 1급(한국우쿨렐레앙상블협회), 플루트지도강사 등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우리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2월 현재,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무역량 5개의 교과목 중 4개의 교과목에 대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심의를 완료하여 전공필수로 교육하고 있으며 나머지 1개 교과목 심의는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Q. 음악치료사 및 악기 자격증
A. 융합분야인 음악치료 분야에 대하여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유학진로개발과 연관하여 년 1회 국제음악치료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관심지역민도 참관 가능한 이 세미나에서 우리 학생들은 특히 독일음악치료협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독음악치료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수료증을 취득합니다. 4년간 쌓아진 이 수료 포인트는 음악치료 분야 독일 대학원 진학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 오카리나, 우쿨렐레, 플루트 등은 최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악기입니다. 학생들은 이에 대한 전문적 자격증들을 취득함으로써 마을공동체사업 및 다양한 협력사업 등에서 청년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Q. 교수진
A. 예술전문성 및 직무역량 특성화 교육과정을 이끌어가는 교수진은 분야별로 국내외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맞춤형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년 1-3회 외부에서 초청하는 현장전문가들도 교수진의 우수성에 무게를 더해 줍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종합적 소개
A. 지금까지 설명 드린 모든 내용은 타 대학 예체능계열 혹은 예술학부 피아노전공, 음악학과 등과 차별화되는 우리 대학 피아노학과의 장점입니다. 종합적으로 우리 대학 피아노학과는 음악분야 중 사회수요 최대 피아노음악에 대한 예술전문성 특화 및 취업률 최대 음악교육에 대한 직무역량 특화를 동시에 이루어 냄으로써 교육과정과 실질적인 진로, 취업을 연계하는 이상적인 특성화를 완성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순수음악예술분야에서 고등교육기관이 취약한 충청 서해안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이 역할을 부여받고 이를 수행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운영전략
A. 우리 학과는 과거 음악학과를 운영(1994년-2014년)해 왔던 경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환류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취업기반 현장실습을 포함한 교육과정 개발, 국제협력프로그램을 포함한 학과특화프로그램 개발, 지역연계프로그램 개발 등과 이들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산학협력 활성화 및 안정적 운영이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현재 이들의 질을 관리하고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환류체계점검 외에 차후 종합적으로 환류체계를 점검하고 취업 및 진로개발을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활동사례 1(학과신설)
A. 최근 저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의미 있었던 일은 다름 아니라 우리 세한대학교에 피아노학과가 신설되도록 노력한 일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2014년 초 기존 음악학과가 통폐합 된 후 전문화, 특성화, 선택과 집중의 피아노학과가 2017년 신설될 때까지 3년의 공백기 동안 세한대학교에 몸담은 피아노 교수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신설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미력하나마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활동사례 2(교육과정 등)
A. 피아노 음악의 학문적 가치를 알리고 그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꾸준히 세한피아노연구회의 연주 및 연구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피아노음악의 사회수요를 알리기 위해 우리 대학 평생교육원에 사회교육과정인 “세한대학교 콘서바토리 피아노디플롬과정” 개설하고 “세한대학교 피아노콩쿠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꿈나무들의 등용문” 등을 기획하였습니다.

콘서바토리는 2014년 9월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피아노학과가 개설된 이후에는 재교육 수요 발굴 및 제공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학생 보충학습 프로그램, 우수 지역영재 예비학교 프로그램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수 지역인재를 발굴하여 기반을 구축하고자 2014년 12월 이후 격년, 혹은 3년 마다 개최하는 피아노콩쿠르는 우수입상자에게 데뷔무대를 제공하는 등 분명한 아웃풋으로 새로운 생산적 활동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활동사례 3(음악철학)
A. 저는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나 칼럼, 기고, 소논문을 통해 천재적 예술가의 창조적 통찰력으로 요약되는 저의 박사논문 연구과제였던 낭만주의 음악과 음악가, 낭만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타 시대 음악과 음악가, 타 예술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업은 큰 즐거움입니다. 음악을 분석하여 상이성 가운데 유사성, 이들 가운데 내재된 유기적 관계성 및 통합을 발견하는 일,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고 추구하는 일은 매우 심오한 흥분을 가져다줍니다. 더욱이 이러한 낭만주의 음악미학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희 학과의 목표인 T자형 인재상 교육이나 2013년 당진 제2캠퍼스 구축 이래 2017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피아노학과 등의 신세계를 구축한 우리 대학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으니 더욱 흥미로운 일입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활동사례 4(연주활동)

특별하다 할 것 없이 생업 중 하나인 연주활동은 년 간 6-10회 정도 크고 작은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적어도 2년에 1회 독주회를 개최하는데 올해 12월 23일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활동사례 5(세한피아노연구회)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세한대학교에 피아노음악의 학문 및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자 2013년 창단하여 회장을 맡고 있는 세한피아노연구회는 저의 큰 보물 중 하나입니다. 무한한 기획 가능성을 잠재한 채 여러 교수님들과의 협업으로 꾸준한 연주 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세한피아노연구회는 우리 재학생 및 졸업생 뿐 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에게도 데뷔 무대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여 충남당진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지역문화예술단체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2017-2018). 앞으로도 무궁한 역사를 이어갈 우리 세한대 피아노과의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활동사례 6(기타 활동)
A. 그밖에 저는 한국피아노학회 학술분과 연구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알렉산더테크닉연구회 수석연구원, 국제마스터클래스 레슨 교수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경기도 고양 호수예술제, 전남 광주 호남예술제, 충남 당진 상록문화제, 여성가족부 후원 당진청소년문화축제, 당진중고등학교음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지자체 음악 행사에서 연주 혹은 평가 전문인력으로 초청됨으로써 지역 종합 발전 계획 하에 우리 대학이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이훈진 학과장 교육 및 인재육성 철학
A. 훌륭한 피아노 연주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그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도전으로 시작됩니다. 이 도전은 인내를 동반한 섬세한 연습을 통해 도약되고 자신의 음악을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능력, 절제로 완성됩니다.

훌륭한 피아니스트는 이 모든 과정을 완수한 예술가로서의 특별한 통찰력으로 청중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청중을 감동시키는 것은 예술 행위로 전달되는 예술가의 통찰력, 즉 예술가의 정신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 교육에게 있어 기능적, 예술적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문학, 철학 등을 바탕으로 한 바른 인성 교육입니다. 사색을 즐기는 예술가, 순수함과 따뜻함, 배려와 섬김을 알고 실천하는 인성과 열정적이고 예리한 피아니스트로서의 카리스마를 갖춘 예술가를 길러내기 위해 늘 겸손하게 관찰하고 인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세한대 피아노학과 및 이훈진 학과장 계획
A. 모든 학문과 예술의 연구와 교육, 그 발전에 있어 꾸준함과 한결같음은 기본이자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겸손을 바탕으로 자기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고 수정과 재창조를 계속하여 비로소 신세계에 다다를 수 있도록 늘 깨어 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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