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국립공원 4곳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

정미라

| 2018-07-02 10:37:06

전기버스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4곳에서 친환경 전기버스를 볼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치악산, 태백산, 주왕산, 내장산 국립공원 4곳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운행한다.

공단은 지난 6월 28일 ㈜현대자동차와 국립공원 청정환경 조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1대를 11월까지 무상으로 대여받기로 했다.

전기버스 1대가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태백산 백천명품마을과 봉화열목어마을 2km 구간의 운행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신흥동주차장, 3주차장 연결하는 2km 구간을 운행한다. 이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주왕산 임시주차장과 상의주차장을 연결하는 4km 구간을 운행한다. 11월 3일부터 18일까지는 내장산 내장호주차장과 월령교를 잇는 2.1km 구간을 운행한다.

전기버스 이용은 무료다. 주말과 공휴일에 해당 구간을 왕복한다. 태백산, 주왕산, 내장산의 경우 평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에 쓰이는 전기버스는 전장 11m, 48인승이며 1회 충전으로 319km를 갈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56kWh이고 판매 가격은 4억 5천만 원이다.

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국립공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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