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과 통일문화적 가치 분석..심포지엄 개최
우윤화
| 2018-07-11 10:20:32
[시사투데이 우윤화 기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28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 중앙홀에서 ‘개성공단과 통일문화적 가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개성공단의 가치’에서는 개성공단이 지닌 경제적 가치에 대해 보다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김민호·정성훈 박사의 주제강연, 개성공단기업협회 유창근 부회장 등의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남북 문화역사 통합사례(신준영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이사), 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개성공단(박성춘 서울대 교수), 개성공단과 개성한옥(황두진 건축가)로 이루어진 발표를 통해 ‘개성공단과 통일문화의 미래’를 전망한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정도상 이사, 박계리 홍익대 교수의 현장감 있는 시각을 토론에 담아낼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개성공단을 통일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개성공단이 지닌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친숙하고 미래 지향적인 개성공단의 이미지를 그려보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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