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집단 폭행사건..긴급점검회의 개최
김태희
| 2018-07-12 11:28:53
[시사투데이 김태희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국민청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장관회의는 대구, 서울에서 발생한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각 부처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12월 마련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의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의 뜻을 헤아려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하고 피해 청소년에 대해서는 보호조치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12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마련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의 추진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의 문제점과 한계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 보호대책 확충과 관련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 청소년 폭력 예방과 가해자 선도교육 강화, 지속적인 청소년 문화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보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후속 보완대책은 8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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