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계엄령 문건, 국방부·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 오고간 모든 문서 즉시 제출하라"

윤용

| 2018-07-16 11:51:10

"대통령, 군 통수권자로 실제 무슨 일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 실행 준비가 됐는지 등 확인 필요" (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고 간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기관들로 국방부, 기무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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