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해문홍, 해외 한국문화 콘텐츠 홍보 협력

김경희

| 2018-07-26 14:10:55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문화재재단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손을 잡고 해외에 한국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데 힘을 모은다.

해문홍과 문화재재단은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의 집(Korea house)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우수한 한국문화 콘텐츠의 공동 제작과 해외 방영, 온라인 홍보 강화 등 해외 보급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콘텐츠 제작‧보급 관련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 시설과 정보 교류, 상호 콘텐츠 공유 활성화 등이다.

해문홍과 문화재재단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공동 기획으로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는 해외 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문화재재단은 우수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해문홍은 이를 다국어로 번역해 전 재외공관과 관련 기관 누리소통망(SNS)에 보급해 홍보했다. 양 기관이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공유하는 협업은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해문홍의 해외 홍보 기반시설과 문화재재단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능력 등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승효과를 내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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