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위한 실질적 방안 ‘싱크탱크’
김태현
| 2018-07-27 10:01:26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16. 11. 1.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에 따르면 김해시의 외국인주민 수는 2만 명 이상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다. 그 만큼 다문화 사회의 건전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실질대책’ 강구가 필수적인 곳이기도 하다.
바로 이 점에서 김해 소재 (사)글로벌드림다문화연구소(http://www.globaldream.or.kr/) 안윤지 이사장이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관광경영전공 석사학위,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글로벌다문화전공 석·박사과정을 취득했으며 중등 1급 정교사(영어·독일어), 심리상담사 1급,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2급, 한국어 강사 3급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다문화사회 전문가이다.
그러면서 글로벌국제학교(중도입국청소년) 운영위원,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글로벌다문화전공 겸임교수, 부산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국제결혼문제연구소 경남·김해지부장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런 그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드림다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이주노동자, 외국국적 동포, 탈북민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체류·결혼·교육·인권보호·복지·경제적자립을 지원하며, 그들이 우리사회의 건실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지원센터인 ‘레인보우스쿨’을 위탁 운영하며 만 9~24세의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 학교 편입학, 대학 진학 등의 길라잡이 역할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릉원 시민연등축제’, ‘미얀마 물 축제’ 등에 참여·후원하며 중도입국청소년·외국인주민들에게 문화·역사탐방 및 글로벌문화체험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국제결혼문제연구소, 동아대학교 부산하나센터, 1365자원봉사센터, 글로벌국제학교, 한국다문화국제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결혼·폭력 피해 및 자녀양육 강화 상담, 체류 관련 행정업무, 직업능력배양·일자리창출 관련 교육 등 연구소 자체사업에도 열성적이다.
이외에도 안윤지 이사장은 ‘김해시에도 교육청 학력인가 위탁형 대안학교가 필요하다’고 주창하며 대안교과과정 이수를 통해 중도입국 학생들의 학력이 인정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마련이 중요한 만큼, 교육당국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실적·장기적인 다문화가정 정책을 수립·실행해주길 바란다”며 “글로벌드림다문화연구소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문·종합적 서비스 지원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란 다짐도 덧붙였다.
한편, (사)글로벌드림다문화연구소 안윤지 이사장은 이주배경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활성화와 수준제고에 헌신하고, 다문화가족 한국정착지원 및 실질대책강구를 이끌며, 다문화 사회의 건전발전시스템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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