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올해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생후 60개월에서 12세까지 확대

정미라

| 2018-08-27 10:14:08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혜택 2018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대상자가 생후 60개월에서 12세까지로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 이하로 지원하던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대상이 올해부터 2006년 1월 1일~올해 8월 31일 출생아인 생후 60개월부터 12세 어린이까지 확대돼 총 563명이 지원대상이 된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인 만 65세 이상으로 753만 명이 지원대상이다.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할 경우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들이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

또한 이전 절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고려해 10월 2일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으로 가능하면 12월 이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8월 13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총 1만9634개소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추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질병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확대되는 대상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아 무료접종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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